부산항 작년 처리 '컨', 한줄로 세우면 지구 세바퀴  611
 admin  2015-01-22 14:05:14.0

부산항만공사 창립 11돌 앞두고 경영성과·변화등 정리 자료 발표

 

- "환적중심항만 육성 결실" 자평

지난해 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는 1860만 개로, 일렬로 세우면 지구 둘레(4만120㎞)의 2.78배인 11만1600㎞(1860만 개×6m)에 이른다. 부산항에서 환적화물을 처리해 지난해 벌어들인 부가가치는 1조974억 원에 달한다. 길이 6m짜리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하면 평균 11만8000원의 부가가치가 창출된다. 부산항만공사는 창립 11주년을 하루 앞둔 15일 11년간의 경영 성과와 부산항의 변화를 정리한 자료를 발표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2003년 1041만 개에서 지난해 1860만 개로 78.7% 증가했다. 다른 나라 화물이 부산항을 이용해 최종 목적지로 가는 환적화물은 2003년 425만 개에서 지난해 930만 개로 118.8% 늘어났다.

부산항은 지난해 총 물동량 1860만 개 중 환적화물이 939만 개로 50.5%를 차지해 동북아 1위 환적중심항만이자 세계 3위 환적항만으로 성장했다. 환적화물 부가가치는 2003년 5015억 원에서 지난해 1조974억 원으로 늘어 2.2배 증가했다. 부산항이 2003년과 비교해 배 이상의 환적화물 부가가치를 만들어낸 셈이다.

선박이 접안해 컨테이너를 하역하는 선석은 2003년에 18개에서 지난해 40개로 2.2배 증가했다. 총 선석 길이도 5.7㎞에서 12.5㎞로 늘었다. 컨테이너 부두운영사에 근무하는 인원은 2003년 1751명에서 지난해 4443명으로 2.5배(2692명) 많아졌다.

부산항에 입항하는 선박 수를 보면 2003년 1만3203척에서 지난해 1만3363척로 1.2% 증가했다. 이 중 3만t급 이상 선박은 2003년 2799척에서 지난해 4417척으로 57.8% 늘었다.

부산항만공사는 2004년 임직원 106명, 자산 3조4556억 원, 예산 1434억 원으로 출발해 지난해 임직원 185명, 자산 5조4120억 원, 예산 6371억 원으로 성장했다.

부산항만공사 임기택 사장은 "부산항의 지표를 보면 그동안 부산항의 항만시설을 적기에 확충하고 환적중심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이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2015.1.15.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