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의 시선  589
 admin  2015-02-22 20:33:02.0

 

우리는 무엇을 주시해야 할까요?

세상을 주시하고,
사람을 주시하고,
그러기위해서는
인문학을 공부해야겠지요?

인문학이란,
한마디로 '인간의 발견'입니다.
나도 발견하고 당신도 발견하고 우리모두를 발견하는 일,
그것이 인문학이 하는 일입니다.
그것은 제각기 다른 개성 존중이고,
서로 다른 능력을 존중하는 것,
마침내 인간의 존엄성을 주시해야겠습니다.

작가에게 소설이란,
타인의 영혼을 흔드는 것이기에,
이를 위해 하루 16시간 이상 집중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
공감백배입니다.

제목은 그 작품의 절반을 규정하고,
첫문장은 그 나머지 절반을 규정하고,
마지막문장이 그 나머지를 규정한다고....
작가는 언제 어느때고 진실만을 말해야한다고...

문학은 척박함에 뿌리내리며 피어나는 꽃,
그래서 그 꽃은 영원히 시들지 않습니다.
문학을 하며 호화롭게 살기를 바라지 말고, 굶기를 두려워 말아야 합니다.
문학의 생명은 영원합니다.
그 확신 위에서 좋은 작품은 탄생하며, 굶주리며 쓴 좋은 작품은 영생을 얻습니다.
너무 멋진 말입니다.
가슴에 새깁니다.

독서는 앉아서 하는 여행이고,
여행은 서서 하는 독서다

인생이란,
자기 스스로를 말로 삼아 끝없이 채찍질을 가하며 달려가는 노정이다.
두개의 돌덩이를 바꿔가며 건너는 징검다리다.

세계의 공장에서 세계의 시장으로 바뀐
중국에서 하면 안되는 3대 금기사항
마오쩌둥에 대한 비난이나 험담,
중국공산당에 대한 불신이나 비판,
대만 독립의 지지

저자는 일 년 365일 중에서
명절을 제외한 362일을 매일 같이 12시간씩 글을 쓴다고 합니다.
하루에 서른 장의 원고지를 채우기 위해서 즐겨 마셨던 술도 끊고,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자신이 세운 원칙을 꼭 지키는
그의 황홀한 글감옥에는,
자유로운 영혼이 춤추고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이애나홍 드림

(※출처 : 한국독서경영연구원 “다이애나 홍의 독서향기” 2015년 2월 5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