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운하  1503
 admin  2015-03-27 11:25:07.0

이번 호부터는 3회에 걸쳐 운하에 대해서 알아보기로 한다. 그 첫 번째로 이번호에서는 파나마 운하에 대하여 알아보고, 다음호에서는 수에즈 운하, 니카라과 운하 등의 순서로 알아 본다.

먼저 본 내용의 출처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서 2014년 11월 발간한 ‘항만과 산업 11호’ 및 네이버 등을 통해 검색한 자료임을 밝혀둔다.

운하란 내륙에 선박의 항행이나 농지의 관개, 배수 또는 용수를 위하여 인공적으로 만든 수로(水路)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교통기관의 일부분으로 보고 있다. 운하의 대부분은 육지를 굴착하여 만드나 매립(埋立)을 할 때 남겨둔 수로, 하천에 손질을 하여 만든 인공수로도 운하라고 부른다.

운하는 기능적으로는 수운용 운하와 관개용 운하로 대별되고, 또 구조적으로는 수에즈운하와 같은 수평운하(水平運河)와 파나마운하와 같은 유문운하(有門運河)로 나뉜다.
 
파나마 운하는 파나마에 있는 운하로 파나마는 북미와 남미 사이를 연결하는 아주 작은 띠 모양의 국가이다. 파나마 운하(Panama Canel)는 파나마 지협을 횡단하여 태평양과 대서양을 연결하는 유문운하로 총길이 약 80㎞로 1914년 8월 15일에 완성되었다. 즉 지난 해가 개통한지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1881년 건설을 시작으로 1914년에 완공이 되었으니 약 33년이 걸린 것이다. 이 운하는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와 미국 동부지역항만을 연결하는 주요 항로이다.



파나마 운하의 굴착을 처음으로 계획한 사람은 1529년 에스파냐의 국왕 카를로스 5세였지만, 실질적으로 운하 건설이 논의된 것은 1880년였다. 처음에는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를 건설한 경험이 있던 프랑스가 주도 했지만, 지형적 조건, 풍토병, 자금 부족 등으로 9년 만에 파산하였다. 1894년 프랑스에서 다시 새로운 회사를 설립했지만, 당시 운하 건설에 적극적이었던 미국이 1903년 프랑스로부터 굴착권을 사들여 1914년 완공시켰다. 이후 미국은 85년동안 파나마 운하의 운항권을 독점적으로 관리해 왔으며, 1999년 12월 31일에 이르러서야 운항권이 파나마로 이양되었다.

파나마 운하는 수에즈 운하와 더불어 대양을 연결하는 인공수로이다. 미국에서 태평양과 대서양을 관통하는 데 이 운하를 이용할 경우 남미를 돌아가는 것보다 운항 거리는 약 1만 5천㎞를 줄일 수 있다. 운하를 통과하는 데에는 평균 9시간이 소요되며, 통과 수속에는 약 20시간이 소요된다. 2013년 기준 통항 물동량은 약 3.2억톤이며, 통항 시간은 8시간, 연간 통항 척수는 약 14,000척이다. 이 운하는 폭이 32.3m로 일반적으로 6~10만 톤급(컨테이너 서인 경우 4,400TEU) 선박이 통과 가능하며, 전세계 해상 물동량의 약 5%를 처리한다. 통행료 수입은 파나마 GDP의 6%를 차지한다.

파나마는 2006년 선박의 대형화, 물동량의 증가에 따른 외부요인과 자국 내 빈부격차 해소를 위한 국가수입증대라는 내부적 요인을 고려하여 파나마 확장공사 계획이 수립되었으며, 2009년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및 파나마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하여 2015년 완공을 목표로 확장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완공 이후에는 최대 13,000TEU급 컨테이너 선박이 통과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수심 15m로 인해 대형벌크선의 통과는 여전히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파나마 운하의 확장 공사 완공에 따른 영향으로는 첫째, 단기적으로는 일부 컨테이너선에만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뉴욕/뉴저지항 교량의 통과가능 선박 규모가 컨테이너선 기준 최대 6,000TEU로 대형 컨테이너선 입항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둘째, 장기적으로는 미국 동부 지역과 극동아시아의 해상물동량이 증가할 것이다. 셋째, 벌크 선박 중 LNG선은 통과능력 향상(현재는 7%만이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으나, 확장 후에는 80% 이상이 통과 가능하다)으로 세계가스시장 공급여건이 변경될 수 있으나, 유조선, 곡물운반선 등은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출처1: 한국해양수산개발원 2014년 11월 ‘항만과 산업’, 네이버 지식검색, 두산백과 등>

<작성자: ICC 조재희, 051-200-5614, jhcho@dau.ac.kr>